[이글수다] 20210408 한화이글스, 또다시 뻔한 패배에 빠지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클리어입니다.

 

개막 첫주차 주중3연전의 마지막 경기이자, 개막 이후 원정 5연전(실제는 4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인천에서 있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선발투수는 킹험이었고 SSG의 선발투수는 문승원이었습니다.

 

지난시즌 구 SK 현 SSG의 외국인 투수였던 킹험은 복귀전을 우연히도 SSG와의 경기, 그것도 인천에서 하게 되어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2경기만 던지고 퇴출되었던 투수가 타 팀에 영입되어 공을 다시 던진다는건 그간 없었던 일이기도 했구요.

 

1회말 킹험은 2번 타자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3번 타자 추신수의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였으나 애매한 타구였기도 했고 우익수 김민하의 애매한 수비 덕분에 주자가 모두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1사 2-3루에 찬스에서 4번 타자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는 득점했지만 2루에 있던 추신수의 주루 미스로 1실점으로 잘 막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타순이 한바퀴 돈 이후 3회말 3번 추신수와 4번 최정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면서 3실점, 이후 4회 2아웃 주자 1-2루에서 3번타자 추신수 타석에서 김범수와 교체되게 됩니다.

 

이후 김범수는 추신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킹험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나게 되죠.

 

총 이닝은 3 2/3이닝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했고, 2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4개의 사사구를 허용하였습니다.

 

과연...이 선수가 이 팀의 에이스로 온 선수가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성적이긴 합니다.

 

좀 더 봐야하겠지만 과연 정말 이 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합리적으로 해 보아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난시즌 이미 한번 실패했던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8회에서는 늘상 그렇듯 익숙한 모습으로 실점하게 됩니다.

 

연속안타 후 폭투, 그리고 실점.

 

그렇지만 이전 경기 좋은 모습도 보여주었던 김진영이었기에 당혹스럽지는 않았습니다만, 결국 이러한 패배들이 쌓이면서 승보다는 패가 더 쌓이고 그로 인해 향후 순위싸움에서 밀리게 되는 것입니다.

 

강팀과 약팀의 차이는 이러한 디테일에서 갈리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어이없는 실점을 줄여야 강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총 144경기중에 이제 4경기 했습니다. 분명히 긍정적으로 바뀐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앞으로 140경기를 어떻게 치뤄나갈지 보는것도 이번시즌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전의 코로나 확진세가 무섭습니다. 야구장 가시는 분들 방역수칙 준수 철저히 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뜰겁니다. 내일은 이깁시다!

 

참로고 내일 선발은 김민우라고 합니다. 김민우의 1승을 기원합니다!!